Grounded 2 프리뷰: 더 크고 더 몰입감 넘치는 세계

지난 주말 엑스박스 게임스 쇼케이스에서 옵시디언이 예상치 못한 후속작인 'Grounded 2'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흥미로운 깜짝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옵시디언은 Grounded 2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어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발전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얼리 액세스는 사실상 다음 달에 시작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엑스박스 쇼케이스에서 저는 짧은 데모 플레이 기회를 가졌는데, 가장 큰 인상은 이렇습니다: "그래, 이건 확실히 더 큰 규모의 Grounded 맞아!"

짧은 데모 경험만으로는 Grounded 2가 원작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모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뒤쪽 섹션으로 건너뛸 수 있는 옵션이 있었지만, 저는 녹슨 Grounded 실력을 다듬기 위해 튜토리얼을 선택했습니다.

튜토리얼에서 경험한 대부분은 편안할 정도로 친숙했습니다 - 여전히 같은 아이들이며(이제 2년 더 성장했죠), 음흉한 기업 오미넌트에 의해 개미 크기로 축소된 상태입니다. 축소되기 전의 삶 대부분을 잊은 건망증을 겪고 있지만, 첫 번째 작은 뒷마당 모험의 일부를 기억하죠. 플레이어는 다시 도구를 제작하고, 버섯이나 이슬방울 같은 음식을 구하며, 임시 무기로 곤충들을 막아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핵심 생존 루프는 그대로 유지되어 원작의 경험을 더 원하는 팬들에게 완벽합니다.

이 초기 부분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미묘했지만 몇 가지 주요 추가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편리한 '옴니-툴'은 모든 도구를 하나로 통합해 인벤토리 공간을 확보해주며 거대한 풀잎도 자를 수 있습니다. 전투에는 이제 회피 버튼이 추가되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잠시 첫 게임에 없었다는 걸 잊을 정도였습니다. 사소한 조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게임플레이를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진짜로, 회피 버튼 없이 Grounded가 출시됐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가장 눈에 띈 추가 요소는 '버기 시스템'이었습니다 - 개미 같은 곤충을 타는 탈것이죠(제 경우엔 개미였습니다). 네, 상상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이동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버기는 자동으로 자원을 수집하고 적을 공격하며 장애물까지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한 순간에는 제가 손에 횃불을 들고 진드기 둥지를 돌파하는 동안, 제 개미가 길에 있는 해충들을 모두 씹어버렸죠.

옵시디언에 따르면 버기 시스템이 Grounded 2가 존재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첫 게임의 맵은 탈것 속도로 횡단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추가하려면 훨씬 더 큰 세계가 필요했죠. 따라서 Grounded 2는 뒷마당에서 브룩홀로우 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는데, 원래 설정보다 세 배 더 큰 규모라고 합니다. 제가 본 데모는 아주 작은 일부만 보여주었지만, 개미 타기 모험을 위한 광활한 놀이터를 암시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탈것만으로 완전한 후속작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 특히 Grounded가 스토리로 승부하는 게임인 만큼 더욱 그렇죠. Grounded 2를 통해 옵시디언은 주인공들을 성장시키고, 오미넌트의 음흉한 계획을 진행시키며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첫 게임이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더 많은 콘텐츠와 곤충 타기까지 추가된다면 분명 성공일 겁니다. 그러니 안장을 얹고 바람처럼 달리세요, 곤충 스타일로요.